이서적벽길, 동복호

 2022.04.01(금) 날은 맑고 따뜻하다. 영상 16도. 자전거 타기 좋은 날이다.

  • 경로 : 화순고등학교 - 큰재 - 무등산 바우 정원- 안양산 휴양림 - 안심저수지- 이서 야사리 - 이서 적벽길 - 복암삼거리 - 구암삼거리 - 화순고등학교
  • 총 연장 및 거리 : 45.11km, 주행시간 3:49분. 휴식시간 1:27분시간. 전체시간 5:16분
경로 : 화순고등학교 - 큰재 - 무등산 바우 정원- 안양산 휴양림 - 안심저수지- 이서 야사리 - 이서 적벽길 - 복암삼거리 - 구암삼거리 - 화순고등학교
오늘도 큰재를 넘었다. 자전거로 4번째 넘는 길이다. 큰재는 이름값을 하는 고개다. 오늘도 벽오동 정자에서 한 번 쉬고 곧바로 넘었다. 세번째 넘을 때 보다 좀 더 힘든 걸로 봐서 어제 잠을 좀 덜 잔 것이 영향을 미쳤나 보다.
큰재
큰재를 너머 바라본 경치는언제 봐도 아름답다. 무등산 자락에 위치한 수만리 1,2,3,4,구. 예전에는 물촌이라고 불렀던 곳. 
큰재에 위치한 "수만리 생태공원" 역시 아름다운 장소다. 한여름에는 텐트를 가지고 와서 이곳에서 자고 가도 좋을 듯 하고, 휴일에 김밥과 책 한 권 끼고 와서 하루종일 머물러도 좋을 듯 하다.
큰재에서 바라본 무등산 자락 마을-수만리(물촌)

수만리 생태공원에 핀 산수유
무등산 자락에 위치한 또 하나의 명소. 무등산 바우정원. 이 정원은 쥔장이 20년 넘게 이 터를 눈여겨 보고 자연과 완벽하게 어우러진 정원을 만들었다고 한다. 아니, 지금도 만들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이 곳 역시 하루종일 머무르며 산책과 독서와 커피와 휴식을 즐겨도 좋을 만한 곳이다.
오늘은 이곳에서 전경 사진 한 장 찍고 간다. 갈길이 멀어서.
무등산 바우정원 사진 찍는 곳
다음으로 들른 곳이 안양산 휴양림을 거쳐 "안심저수지" 이 곳은 차를 몰고 지나면서 본 적이 있는데, 저수지 주변으로 길이 나 있어서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휴양림에서 안심저수지로 가는 길을 택했는데, 아뿔싸, 휴양림이 끝나는 지점에 철문이 막혀 있구나. 그래도 돌아가기 싫어서 철문 옆 산으로 자전거를 끌어 올려서 통과했다.
안심저수지가 시작되는 지점에 묘지가 하나 있는데, 전주 최씨 문정공 파 묘소가 있다. 참 깊은 산속에다 만들기도 했구나 싶다.
안심저수지 제방 밑에 돼지 축사가 있는 모양이다. 냄새가 독하다. 저수지 주변 곳곳에 이서 주민들이 축사 이전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붙여 놓았다. 이 축사가 오래 전부터 있기는 했는데, 요사이 들이 이전을 요구하고 있나보다. 축사의 냄새가 자연경관을 해치고 주민의 삶에 큰 피해를 주고 있어서 대책을 세우기는 해야할 것 같은데, 어디로 이전을 한단 말인가? 사람이 돼지고기를 안먹고 살 수도 없고...




안심저수지-시작지점

안심저수지 전경-저 멀리 풍력발전소가 보인다.

안심저수지

안심저수지-제방에서 찍은 사진
안심저수지를 지나 3~4키로를 가니 이서 야사마을이 나온다. 야사마을의 은행나무, 느티나무가 유명한데, 이 곳은 패스.
이어서 동복호를 끼고 "적벽로"를 탔다. 이 길은 정말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이다. 화순이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이 많지만, 적벽로 또한 호수를 끼고 드라이브하기 너무 좋은 곳이다.
아쉬운 것은 동복호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장소마다 상수원 보호 명목으로 모두 막아 놓았다는 것이다. 참으로 아쉽다. 참으로 아쉽다. 꼭 이렇게 막아놓을 수 밖에는 없는가? 적벽로 주위에 듬성듬성 심겨진 벛나무가 이제 막 꽃잎을 피우고는 있는데, 관리가 너무 안되서 그리 화려해 보이지는  않는다. 그리고 굳이 벛나무만 이리 심어댈 필요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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