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재에서 마천 쉼터를 지나 산길로 환산정까지(서성리저수지)

 

2022.03.09(수) 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 날은 맑고 온화하다. 

  • 경로: 화순버스터미널 - 만연폭포 - 벽오동 정자 - 마천쉼터 - 1분기점 - 2분기점 - 서성리 구 외가집(환산정) - 언도리 - 화순버스터미널
  • 총 연장 및 거리 : 1시간 14분. 20km. 실제로는 5시간 30분.
전체 경로: 화순버스터미널 - 만연폭포 - 벽오동 정자 - 마천쉼터 - 1분기점 - 2분기점 - 서성리 구 외가집(환산정) - 언도리 - 화순버스터미널 : 위 빨간색이 산길이다. 산봉우리로만 연결되어 있다.




산길 경로 : 마천 쉼터 - 1분기점-2분기점-환산정. 이 길은 완전 거친 산길이다.

아 오늘은 정말 힘들었다.  겁없이 산길을 타다니. 위 사진의 빨간색 경로, 아래 사진의 마천 쉼터 - 1분기점 - 2분기점 - 환산정 까지의 길은 산봉우리들을 타고 넘는 길이었다. 자전거를 타고 넘을 수 있는 길이 아니었다. 오르막길은 경사가 거의 45도가 넘어 자전거를 탈 수가 없고, 내리막길 또한 경사가 45도가 넘어 자전거를 타면 앞으로 꼬꾸라진다. 자전거의 앞바퀴와 뒤바퀴의 간격이 좁은 구조 또한 경사 급한 내리막길에서 타기 어려운 구조다.
이 길은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길이 아니다. 일부 길은 그냥 걸어서 내려오기도 힘든 바위길이다. 내내 자전거를 밀고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겁없이 자전거로 올라 정말 혼났다.
그런데, 내가 자전거를 탄지 이제 한 6개월 넘었나 싶다. 처음에 큰재를 넘을 때는 만연폭포 부근에서 포기. 두번째 넘을 때는 도중에 10번도 더 쉰 것 같고, 세번째 넘을 때는 5번 정도 쉰 것 같은데, 이번에 네번째 넘을 때는 벽오동 정자에서 한 번만 쉬었다. 어쩌면 쉬지 않고도 그냥 넘을 수 있을 것 같다. 장족의 발전이다.

마천 쉼터에서 1분기점까지 올라가는 경사. 사진으로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이 경사가 약 45도다. 이 경사는 앞으로 나올 경사에 비하면 그저 평범하다.

2분기점 부근의 이 표식은 뭘까? "국가 중요시설"이라고 적혀있는데, 뭔지 모르겠다.

2분기점. 자전거야! 너도 고생이 많다. 어쩌다 어리숙한 주인 만나서.

이 사진은 산에서 내려와서 내가 갔던 산을 멀리서 찍은 사진인데, 이 사진으로는 봉우리들이 그저 평범해 보인다. 그러나 절대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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